사용하다

프레피 플레티넘 만년필(Prppy Platinum Fountain Pen)

Zoe_0911 2019. 5. 4. 12:43

1000일 일기를 시작하면서 기분삼아 만년필로 써보고 싶었는데 워낙 그 세계가 넓고 성질이 급해서;; 당장 구입 가능한 요 만년필을 샀다.




교보에서 시필해보니까 제일 굵은 M사이즈가 마음에 들었다. 카트리지 2개가 들어있다.


만년필은 종이를 많이 탄다고 해서 지금 쓰는 다이어리에 무용지물이 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전혀 그렇지 않았다.

종이 뒷장까지 잉크가 비쳐서 만년필로 쓴 뒷장은 쓰기 어렵다거나 하는 문제가 전혀 없었고 잉크 번짐도 딱히 없다. 내가 뽑기를 잘해서인가...

그래서 펜 촉만 만년필이지 실 사용은 일반 볼펜과 똑같다.

 


단점은 잉크가 빨리 소모된다는 것? 2주 가까이 일기장 한두쪽 채우는 용도로만 써도 1/3 넘게 없어졌다. 뭐, 덕분에 빨리 쓰고 다른 만년필을 사도 물건낭비하는 느낌이 안들어서 좋지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