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BTS The Review

Zoe_0911 2019. 5. 26. 19:13

 

서점에서 이런 책이 있길래 봤는데 재밌었다. 방탄소년단 덕후면 뿌듯하게 읽을 듯. 짧지 않지만 내용의 절반 이상이 모든 앨범과 노래의 개별 리뷰라서 대충 넘겨읽다보면 빨리 끝낼 수 있었다. 노래를 일일이 들어보지 않아도 곡의 해설로 관심 가는 곡을 뽑아낼 수 있다.


팬 블로그중에 번역을 도맡아 하다가 유명해진 사람이나 미국 케이팝 전문가를 직접 인터뷰하는 등 내용이 풍부하다. 힙합은 전혀 몰랐는데 이 그룹이 힙합을 베이스로 했다는 점이 우리나라 힙합계나 대중에게는 놀림거리였지만 정말로 힙합을 열심히 해버려서 진정성이 미국 포함 전세계 대중에게 와닿았다는 게 흥미로웠다. 평론가는 본인이 미국에 없었으면 미국에서 인기를 얻은 초반부터 관심이 생기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래서 아직까지 미국 인기의 실체를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이들의 인기는 기존의 한국 아이돌과는 결이 다르다는 식으로 적었다.

 

정말 재미없게 정리하면

고학력자가 덕후가 아닌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썼다.